흔히 삼성, 롯데, LG 같은 대기업이 반도체, 중공업 산업 등의 규모가 큰 사업으로 대부분의 자금을 벌어 들이는 거라 생각하지만 사실 이런 사업으로 벌어들인 자금을 활용하여 부동산이나 건물에 투자하여 얻는 시세차익으로 업계 1위가 될 수 있었다고 합니다.
부동산 업계 1위 '롯데'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국내의 대기업들은 부동산 수익으로 얻은 수천억 원에 달하는 유보금을 활용해 부동산에 투자했고, 특히 삼성은 과거 국내에서 부동산을 가장 많이 소유한 기업 1위를 차지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지난 해에 삼성 물산이 1조 2천억원에 달하는 여러 곳의 빌딩과 부동산 매물을 매각하면서 현재 대기업 부동산 자산 순위 1위는 롯데 그룹으로 4조 4600억원에 해당하는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이 되었습니다.
과거 신격호 회장의 업적
롯데가 국내 대기업 순위로 5위 안에도 못 드는 실정이지만 부동산에서 압도적 1위를 차지할 수 있었던 것은 롯데 기업의 창업주이자 부동산 천재로 불리는 고 신격호 회장의 부동산 투자에 대한 안목이 이유가 되었는데, 재계에서는 "하늘이 내린 부동산 감각을 가지고 있다" 라는 평가를 내릴 만큼 뛰어난 인물이었습니다.
신격호 회장은 1946년 일본에서 사업을 시작하여 일본에서부터 부동산을 매입하기 시작하였는데,
이때 얻은 시세차익으로 당시 신격호 회장은 세계 부자 중 4위까지 올랐으며, 이후 한국으로 건너와 한국의 부동산을 매입하기 시작했습니다.
과거에는 서울이 지금처럼 발전하지 않았고, 강남 또한 지금처럼 부자의 땅이 아닌 일반 공장 부지나 다름 없는 곳이었는데, 롯데 그룹의 신격호 회장은 1971년부터 1973년까지 서울에 4만 2428m²의 부지를 총 9억원에 매입할 만큼 저렴한 가격에 거래하였습니다.
신격호 회장의 현재 부동산 가치
2018년, 서울 부동산의 가치는 평균적으로 174배가 상승되면서 이중 가장 가치가 많이 상승한 부지가 롯데 신격호 회장이 매입한 땅인 서초의 롯데 칠성 부지였고, 이는 9억에 매입하여 시세에서 약 1,249배 상승해 1조 1243억원에 달하는 금액의 어마무시한 부동산 수익을 낼 수 있었습니다.
신격호 회장의 꿈 '롯데월드타워'
"부동산은 사두면 언젠가 돈이 된다"라는 신념으로 IMF 금융 위기에 국내 기업이 흔들리는 와중에도 부동산만은 매각하지 않았기에 지금의 롯데가 존재할 수 있었습니다.
신격호 회장은 생전 관광 산업에 첨단 산업을 결부하여 우리나라의 미래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는 전망을 두고, 뉴욕이나 파리와 어깨를 나란히 할 만큼의 세계적인 명소를 롯데에서 건설하고자 하는 포부를 밝혔으며, 그의 꿈인 대한민국 랜드마크를 향한 롯데월드타워 건설로 신격호 회장의 꿈과 롯데가 우뚝 설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