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부터 5월까지는 꽃가루와 미세먼지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알레르기 질환에 시달립니다. 하지만 이때 꽃가루, 미세먼지 외에도 다른 요인으로 인해 알레르기 증상을 보이는 사람이 있는데 바로 햇빛 알레르기입니다. 피부가 햇빛에 노출된 후에는 노출된 부위의 붉어짐, 가려움증을 동반한 통증, 피부가 부어오르는 등의 햇빛 알레르기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등과 함께 야외 활동이 어려워져 각종 불편을 야기하고 있습니다.
주로 태양 광선이 강한 여름에 발생하지만 햇빛에 노출되면 열감과 함께 따끔거림, 가려움증, 홍반, 발진, 궤양 등의 다양한 증상을 일으키는 광과민성 질환이며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유전적 요인 외에도 일부 항생제, 진통제, 여드름, 아토피 등의 피부 상태가 피부를 햇빛에 민감하게 만들어 햇빛 알레르기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자외선에 의한 피부반응은 광독성과 광과민성으로 나뉘는데 광독성은 노출 직후 발적과 따끔거림이지만 광과민성은 피부 단백질과 화학 물질을 인식하고 반응하는 면역 체계에 의해 발생하는 태양 알레르기 증상입니다. 자외선은 이물질입니다. 가려움증, 발적, 물집이 동반되며 발적, 가려움증, 통증, 수포, 피부 벗겨짐, 딱지, 출혈 등 두드러기 유사 증상은 신체 부위에 따라 다르지만 대부분 1~2시간 이내에 정상으로 돌아옵니다.
태양 알레르기 증상은 단순한 면역 반응 이상이므로 가능한 한 알레르기 항원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증상이 심하지 않은 경우 며칠 동안 햇빛 노출을 피하면 증상이 완화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출혈과 통증이 동반된다면 스테로이드 연고나 내복약을 발라 가라앉히는 것이 좋지만 단, 스테로이드 연고의 상시 사용은 피부 장벽 기능을 약화시킬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태양 알레르기 증상을 예방하기 위해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는 자외선이 강하므로 외출을 자제하고 외출 시 긴팔 옷과 챙이 넓은 모자를 착용하고 노출을 피하도록 하며 짧은 시간 동안 많은 햇빛에 최소한으로 노출되고 충분한 보습 로션을 바르면 피부 건조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