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 명절에 먹는 음식

설날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명절 중 한 가지로 맛있는 음식이 넘쳐나는 날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새해를 맞아 설날 명절에 먹는 음식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합니다.

1) 떡국

떡국 한 그릇을 먹으면 한 살을 먹는다는 말이 있습니다. 설날 대표음식인 떡국을 먹는 이유는 떡이 하얗고 길기 때문에 장수한다는 뜻이고, 대각선으로 자른 떡은 엽전처럼 둥글기 때문에 복을 기원한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2) 삼색 나물

삼색나물은 위의 세 가지나물인 도라지, 고사리, 시금치를 말하며, 제사상 나물을 양념할 때 파, 마늘 등 향신을 사용하지 않으나 요즘에는 많이 사용합니다. 이 야채들을 양념장에 섞어 제사를 지낸 뒤 먹으며 비빔밥을 만들었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3) 갈비찜

우리나라는 예로부터 농업사회였기 때문에 집집마다 소가 있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새해가 되면 늙고 병든 소를 먹는 풍습이 이어져 왔다고 하며 늙은 소의 고기는 질겨서 오랫동안 삶거나 쪄야 하는데, 여기서 갈비찜이 시작되었습니다.

4) 전

고소한 냄새를 뿜어내는 전은 제사상에 올릴 때 크게 생선 전, 고기전, 각종 전으로 나뉘는데, 지역과 통관에 따라 다르다고 하며 전은 동태 전, 고추전, 고구마 전, 버섯 전, 호박전, 고기전, 산적꼬치, 독그랑땡 등 종류가 매우 다양합니다.

5) 식혜, 수정과

한국의 전통 음료인 식혜와 수정과는 명절에 맛있는 음식을 먹은 후 디저트로 자주 마시는 음료입니다. 매콤 달콤한 수정과는 계피와 생강을 끓인 물에 설탕이나 꿀을 섞어 만든 것이고, 쌀알을 떠서 만든 식혜는 쌀누룩을 넣어 발효시켜 달콤한 맛을 낸 것입니다.

설날에 먹는 음식에 대해 살펴보았는데, 다가오는 설날에는 맛있는 음식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생각해 보시고 새롭게 시작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