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콜라 활용법 알아보기

배달 음식을 주문할 때마다 함께 나오는 콜라가 남아 냉장고 공간만 차지하고 있지는 않으신가요? 추석 등 명절에 가족들이 모이면 콜라를 마시고 남기는 경우가 많은데 마시고 싶지 않지만 버리기 아까운 오래된 콜라 활용법에 대한 꿀팁을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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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콜라 활용법

1. 주방 청소

산성도가 높은 콜라는 각종 금속의 산화물을 쉽게 녹이는 성질을 갖고 있습니다.프라이팬, 냄비 등 스테인리스 스틸과 다리미를 청소할 때 콜라를 활용할 수 있는데 심한 그을림 또는 얼룩이 있는 냄비에 콜라를 넣고 1시간 정도 끓이면 콜라에 들어있는 구연산과 인산이 냄비의 화상을 완전히 제거해줍니다.

 

녹슨 가위도 콜라로 청소할 수 있는데 마른 수건에 콜라를 적셔 가위의 녹슨 부분을 닦아주면 쉽고 빠르게 녹을 제거할 수 있습니다. 요리 후 가스레인지가 더러워졌다면 코카콜라로 청소해 보시기 바랍니다. 콜라는 지방 제거에 매우 효과적이며 콜라와 물을 1:1 비율로 희석하여 스프레이병으로 뿌린 후 마른 수건이나 신문지로 닦아준다면 마치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기름때가 말끔히 제거됩니다.

 

 

2. 고기 및 생선 잡내 제거

일반적으로 돼지고기 요리에는 된장, 생강, 막걸리를 첨가하여 고기 특유의 냄새를 제거합니다. 여기에 콜라를 첨가하면 고기 냄새를 없애는 데 도움이 됩니다. 콜라의 인산은 단백질을 분해하여 고기를 더 부드럽게 만들어주고 고기의 핏물을 제거할 경우 찬물 대신 찐 콜라에 20분 정도 담궈놔 보시면 콜라 덕분에 피와 불순물이 제거되어 깔끔한 고기 요리를 즐길 수 있게 됩니다. 생선을 요리할 때 콜라를 사용하면 비린내가 제거되고 생선살이 부드러워지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3. 얼룩 제거

일반 세제로는 쉽게 지워지지 않는 얼룩이 있습니다. 옷이나 이불이 기름, 피, 페인트 등으로 얼룩졌다면 끓인 콜라를 사용해 보세요. 오염된 부위에 소량의 콜라를 바르고 10분 정도 방치한 후, 얼룩이 완전히 지워질 때까지 세제로 씻어주시기 바랍니다. 미국에서는 경찰이 교통사고 현장에서 혈흔을 제거하기 위해 항상 콜라를 가지고 다닌다고 합니다. 콜라를 사용하여 수족관, 창문, 텀블러와 같은 유리 제품의 얼룩을 제거할 수도 있으며 스프레이병으로 콜라를 뿌린 후 부드러운 천으로 닦아내면 손자국 등의 얼룩을 제거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빛을 발하게 해줍니다.

 

 

 

 

4. 식물 해충박멸

집에서 식물을 키우다 보면 날아다니는 곤충, 진드기 등의 벌레가 자주 나타나는데요. 해충 퇴치제 사용이 망설여진다면 콜라를 사용해 보세요. 식물에 해를 끼치 지 않고 곤충을 격퇴 할 수 있습니다. 콜라는 또한 식물을 신선하게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꽃병에 물과 콜라를 4:1 비율로 넣고 꽃을 꽂으면 꽃이 더 오래 싱싱하게 유지된다고 합니다.

 

 

5. 은 세척

색이 바래서 사용할 수 없는 은 액세서리 하나쯤 가지고 계실텐데 얕은 접시에 콜라를 붓고 은색 액세서리를 5분 정도 담근 후 흐르는 물에 씻어주면 원래의 빛을 되찾게 됩니다. 마른 수건이나 코카콜라를 적신 종이타올로 닦아주셔도 충분히 효과가 있습니다.

 

 

 

 

 

 

 

이외에도 김빠진 콜라를 사용하면 머리카락이나 옷에 붙은 껌 제거, 옷에 묻은 휘발유 냄새 제거, 화장실 청소 등에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