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산불 원인과 예방법 알아보기

봄 산불 소식이 점점 잦아지고 있습니다. 최근 8일 연속 매일 10건이 넘는 산불이 발생함에 따라 산림청은 전국 산불 재난경보를 '주의'에서 '경보'로 격상하였는데 이처럼 봄에는 야외 활동이 많고 날씨가 건조하고 바람이 많이 불며 산불이 자주 발생합니다.

 

또한 농사를 짓기 전에 해충과 질병을 예방하기 위해 논과 도랑을 태우는 현상이 만연해 산불의 위험이 크게 높아졌습니다. 산불이 계속되는 경우 산림청은 3월 6일부터 4월 30일까지를 '산불특별대책기간'으로 지정하고 대처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우리 모두 산불 조심해야 합니다. 봄철 산불 예방법과 대처법을 알아보고 함께 대비하시기 바랍니다.

 

 

 

 

 

 

산불 발생 원인

산불의 가장 큰 원인은 부주의한 등산객들에 의해 시작된 산불이 가장 많습니다. 지난 10년간 등산객 중 불에 타거나 요리에 의한 화재사고 발생률은 평균 31.8%였다고 하며 등산객들은 산불 예방을 위해 산불 발생 시 출입금지구역에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하고 허가된 구역에서만 취사를 해야 합니다.

 

산불의 두 번째 주요 원인은 농업 부산물이나 폐기물의 연소입니다. 지난 10년 동안 발생한 산불의 평균 12.7%는 쓰레기 소각이 원인이었고, 쓰레기를 태우다가 불이 붙어 산불이 나면 3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 원 이하 벌금에 처해지게 됩니다. 과수, 가지치기 등 농업 부산물의 수확 후 소각 시 미세먼지 발생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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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 예방법

산불 예방을 위해 등산객은 성냥, 라이터, 스토브 및 기타 인화성 물품을 휴대할 수 없습니다. 산행 전 산림청 홈페이지에서 접근 가능한 산행코스를 확인하시고, 코스를 벗어나지 않도록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지정된 야영장이나 대피소 밖에서 취사나 야영을 하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농가는 농작물 전정가지나 수확 후 나온 전정가지를 무단으로 소각할 경우 화재 및 미세먼지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자제해야 하고 반면 농촌진흥청은 논과 밭을 봄에 태우는 것은 병충해 방제에 효과가 없다고 밝혔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더불어 산불을 예방하기 위해 논을 태우지 않는 것도 매우 중요합니다.

 

 

 

 

 

 

산불 발생 시 행동요령

산불을 목격하면 즉시 119에 전화해 정확한 산불 위치를 신고해야 하며 산불 초기에는 옷이나 나뭇가지 등으로 불을 두드리거나 덮어 불을 끄도록 하셔야 합니다. 그러나 산불의 규모가 크다면 급히 불을 끄려고 하지 마시고 산불이 커지면 즉시 화원에서 떨어진 안전한 곳, 화원에서 멀리 바람을 맞고 있는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시는 것이 옳은 방법입니다. 피신하기에 너무 늦으면 얼굴을 가리고 불길이 지나갈 때까지 나뭇잎이나 가지가 없는 곳에 엎드려 눕도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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